지친 나날 속에 찾아온 너
드디어, 그 기다렸던 오늘이 찾아왔다. 하루 종일 내 맘대로 보내는 여유롭고 달콤한 시간. 오늘은 평소처럼 규칙적이고 정해진 일정에서 벗어나, 나만의 세상에 빠져 보려 한다. 새벽 무렵, 천천히 눈을 뜨고 바람의 노래와 새들의 합창을 들으며 창문을 열었다. 창 밖으로 햇살이 쏟아져 들어오며 내게도 이 날을 시작하라는 신호를 보낸다. 아침식사를 준비하며, 감사의 마음으로 오늘의 첫 커피를 만들었다. […]
어둠 속에서 난혼
혼란의 바닥에서 떠오르는 것은 어딘가 멀고도 희미한 빛 하나. 머리를 식히려 해도 떠오르는 것은 끊이지 않는 혼돈과 답답함 뿐. 하지만 그 어둠 속에서 조차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 순간도 언젠가는 지나갈 것이라는 것. 이 끝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밝은 빛을 볼 수 있으리라. 혼란스러운 마음속에서 떠오르는 그 […]
내일, 새로운 내일
새로운 세상, 새로운 시작. 불안한 마음은 모두 잊고, 눈앞에 펼쳐진 미래를 바라보며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자. 과거의 그늘을 벗어나, 새로운 빛을 찾아 우리가 찾아갈 길은 아직 멀고도 먼 것일지라도 영원한 꿈을 꾸며 하루하루 다가갈 수 있다면 그곳에서 우리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거야. 그 곳에서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도와줄 수 있을 거야. 새로운 […]
혼자 있는 거리
나만이 혼자 있는 고요한 거리에서 느끼는 쓸쓸한 감정은 어떤 것일까? 아마도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외로움을 느끼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그런 시간은 독특하고 소중한 시간일 수도 있다 이 외로움과 함께, 나는 내 자신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그래서 때론 이 시간이 적극 활용되기도 한다 혼자인 만큼,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 […]
잊지않은 약속
다짐했었다, 내게 오늘 같은 날이 온다면 반드시 이 영광을 당신께 돌리기로, 다시 그 때의 나로 돌아가기로.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던 지난 여정은 아무것도 아닌 것 마냥 어제로 흘러간다 얼마나 고대했던 오늘이었는지, 아침에 눈을 떴을 땐 벌컥 눈물이 났었다. 부쩍 말라가던 내 마음과 몸이 다시 숨통이 트이고 살이 붙는 것만 같아 신기하기까지. “고맙습니다. 부족한 내게 […]
성숙하지 못한 네 한마디
그렇게 또 말 한마디에 성숙을 담지 못한 너는 어제와 다를 것 없이 같은 자리에서 혼자 고뇌에 빠져 맴돌다 잠이든다 본인은 최선을 다했으나, 상대가 원만하지 못했기에 같은 자리라는 너는 어제도, 그제도, 같은 말을 반복했었다는 사실을 아직도 깨닫지 못한걸까 기다림 끝에 찾아온다던 바람은 우리에겐 해당치 않았던가보다
또 다른 내가, 나를 집어삼켜
예쁘게 불타오르던 내 나날들이 한 줌 재 마냥 싸늘하게 가라앉았을 때. 나는 어찌할 바를 몰라 그저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발버둥을 치곤 해. 생각보다 더 고통스러운 지금 이 순간이, 나는 한 시라도 빨리 지나가길 바라며, 뭐가됐든 좋으니, 더 이상 내가 이 감정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으면… 그러던 중 문득 찾아온 또 다른 나, 그리고 꽃봉우리 피우길 […]
참 외로운 세상이었어
하루 일과를 마치고 터벅터벅 힘없이 집으로 돌아오는 길. 생각보다 삭막하고도 차가운 공기에 입김이 절로 나오는 오늘, 모든게 그저 유난히도 외롭더라. 나만 이리 외로운 삶을 살아가는걸까? 한창 고독에 젖어있을때, 맞은편에서 고개 숙이고 걸어오는 어떤 사람도 꽤나 외로워 보이더라고. 지친 하루 끝에 무거운 어깨가 그를 그리 외롭게 만들었던걸까? 아, 어쩌면 지금은 모두가 이렇게 외로운 […]
미움보단 사랑
누군가를 미워하게 된다주체 할 수 없는 증오와 분노에 휩쌓인채, 경멸까지 다다른다 잔잔했던 내 마음에 상처를 냈고, 그 상처는 주체없이 커져만간다그리고 결심했다, 너 역시 이 고통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그 무엇보다 뜨거운, 활활 불타오르는, 용암 속 불덩어리를 던져네가 아파 울부짖으며, 네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난 네게 교훈을 주리라 이 불덩이에 닿았을 때 괴로워 할 너의 […]
새로운 공간, 새로운 다짐
앞으로의 모습은 어제와는 다른, 더 나은 우리이길 바라잖아요? 한 걸음씩 성장하는 모습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